경상북도안동의료원(원장 이윤식)은 최근 안동의료원 2층 원장실에서 기부자,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아름다운 기부금 나눔 행사를 가졌다. 안동의료원에서 선정한 이번 대상자는 영양군에 사는 김 모(76) 씨이며 그는 부인과 사별 후 폐가를 수리한 집에서 홀로 살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김 씨는 몇 달 전 한 쪽 손을 다쳐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열악한 주거환경 탓에 심신이 많이 지친 상태였다. 이에 안동의료원과 지역사회가 나서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는 개보수에 필요한 비용을 기탁했으며 안동의료원에서는 김 씨를 위한 의료비를 전액 지원키로 했다.익명의 기부자는 “안동의료원과 자원봉사센터, 신평침례교회(목사 이장원), 귀농인 등 지역사회가 나서 다양한 지원을 하는데 비용이 문제가 되어 진행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망설임 없이 지원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윤식 원장은 “지난해 8월 의료·보건·복지가 결합된 ‘301 네트워크’가 구축된 이후 지원받은 사람이 200명이 넘는다”며 “지역민이 어려울 때 우선 찾을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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