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 자동차를 운전하다보면 비로 인하여 위험한 순간을 가끔 마주칠 때가 있을 것입니다. 빗길 운전은 운전자도 예견할 수 없는 많은 위험이 따른다. 자동차 바퀴는 수막현상으로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시야확보가 어려워 보행자를 구분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장마철 교통사고는 평상시 교통사고보다 약2.1%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상율과 치사율 또한 높아 빗길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장마철 운전자들이 주의할 점을 몇 가지 알리고자 한다.먼저 핸들조작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빗길 운전은 노면이 미끄러워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핸들이 가벼워 조정이 불안정하고 핸들이 갑자기 꺾일 우려가 있어 물웅덩이나, 물이 흐르는 곳은 핸들을 꼭 잡고 운전해야 안전하다. 또한 비가 오늘 날이면 빗줄기와 와이퍼 때문에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실내의 기온차로 김서림 현상과 사이드미러에 물방울이 맺혀 뒤 쪽 차량 확인도 어렵게 한다. 이러한 현상이 생기면 차량을 갓길에 안전하게 정차한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한 후 운행하야 할 것이다.마지막으로 라이트를 활용하면 주행에 도움이 된다. 비오는 날이면 낮이라도 주위가 어두워지거나 시야확보가 어려워 전조등을 켜거나 차폭등을 켜 다른 차량에게 내 위치를 알려주어 주의를 환기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감속운전과 안전거리 확보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여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장마철 갑작스럽게 소낙비가 내리면 시야가 좁아짐은 물론 미끄러운 노면 때문에 제동에 어려움을 격고 사고의 위험성도 그만큼 높아지게 된다. 장마철 안전운전을 위해 차량은 미리 점검하고 빗길 안전운전 방법을 숙지하여 사고에 대비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이다. 문경경찰서 문경파출소경위 장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