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명예 및 정년퇴직자에 대한 합동퇴임식을 가졌다.군은 지난 23일 오후 군청 강당에서 상반기 퇴직자 내외, 가족·친지·동료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상반기 합동퇴임식`을 개최했다.이날 퇴임식에는 가족과 백선기 칠곡군수, 장세학 칠곡군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홍선 안전행정과장, 이석균 세무과장, 장기동 민원봉사과장, 환경관리과 여상열 주무관이 퇴임했다.이날 퇴임식은 퇴임기념 영상물 상영, 백선기 군수의 격려사, 특별승진 임용장 수여, 공로·감사패 및 꽃다발 전달,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백선기 군수는 퇴임자들의 그간의 노고와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퇴임자들도 퇴임사를 통해 정든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소회를 밝히고, 그동안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특히, 다소 딱딱해 지기 쉬운 공무원 퇴임식장의 분위기를 석별의 아쉬움과 동료애를 나누는 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퇴임기념 영상물을 공직생활의 생생한 현장을 보는 느낌이 날 수 있도록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제작했다.한편, 퇴임하는 공직자들은 한목소리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다른 동료직원들이 우리군 발전을 잘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며 “공직을 떠나서도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계속해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