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이상구)의 의정홍보관 설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홍보관에 전시될 의정자료 수집이 결실을 맺고 있다. 포항시의회사무국(국장 서진국)홍보담당 직원들은 홍보관 설치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전직 의장 및 의원 자택과 1961년 근대 지방의회가 해산되기 전까지의 의정자료를 찾아 관내 읍면을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그 결과 근대 지방의회 제1ㆍ2대 의원을 지낸 이경출(93) 전 의원 자택에서 1952년 당시 지방선거법에 의해 초대 시장 간접선거 장면을 담은 사진을 비롯해 당시의 의정활동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사진들을 발견했다. 또한 남구 동해면과 북구 흥해읍, 신광면에서 1956년 당시 읍면의회의 회의내용을 담은 회의록을 발견했는가 하면 시의회의 문서고에서 지방의회 부활 제1대 의회에서 안건을 의결하는데 사용한 낡은 의사봉을 찾아내기도 했다. 특히 1991년 지방의회 부활 초대 의장을 지낸 오철상 전 의장을 비롯해 제3대 전반기 박태식 전 의장, 제5대 전반기 박문하 전 의장, 제5대 후반기 최영만 전 의장 등은 본인들이 보유한 자료들 중 당시의 의정사를 알 수 있는 귀한 자료들을 선뜻 내 놓기도 했다. 이로서 수집된 사료들은 시의회 홍보관에 전시될 예정이며, 사료 전시물품에는 기증자의 성명을 게재할 계획이다. 이영균기자 leeyg@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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