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하나로클럽 포항점이 26일 개장하면서 수입산 수산물을 식품매장에 대거 진열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지역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또 농산물의 경우도 대부분 외지 농산물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지역 농산물 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다가 매장 밖에서 불법 천막을 치고 회원 가입 업무를 하는 바람에 개장으로 인한 혼잡을 가중시키면서 입구부터 혼란을 야기하는 등 운영의 미숙함을 드러냈다. 특히 수입산 수산물은 활어의 경우, 중국산이 판매되고 있었으며 배트남의 새우종류를 비롯해 태국, 칠레, 러시아 산 수산물도 다량 진열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지역 농수산물 판매는 영일촌한우 등 축산물과 상추, 일부 채소 등 극히 일부에 국한 되고 대부분 외지 농수산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에 따른 대량의 외지산 농산물 판매로 인해 지역 농민이 재배한 농산물유통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역농민관계자는 “수입산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것은 시장의 원리로 보아 당연한 것이지만 적어도 농어민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농협은 수입산 판매는 자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농협하나로클럽 포항점은 포항시 북구 양덕동 1473번지 7400㎡부지에 지하1층 지상 7층(건축연면적 6942㎡)규모로 건립돼 26일 개장했으며, 시설규모는 지하1층(1983㎡) 식품, 지상 1층(2314㎡) 생활용품, 의류, 2층(1983㎡) 의류, 미용실 푸드코드, 3층(1963㎡)은 카센타, 세탁소. 주차장, 4층에서 7층은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임종문기자 imjm@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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