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 복지과장 이상신매년 현충일(6월 6일)이 되면 오전 10시 정각에 사이렌 소리와 함께 전국민은 1분간 경건히 묵념을 하며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올해 현충일은 제61회를 맞이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한 국가가 존재하는 데에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전란을 거치게 되어 있으며, 모든 국가는 그러한 전란에서 희생된 자에 대한 추모 행사를 하여 숭고한 애국정신과 그 위훈을 기리면서 모든 국민의 애국정신을 고취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현충일은 1956년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대통령령으로처음제정 되었으며 1982년에 각종기념일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정부기념일로 지정 되어 1983년부터 국가보훈처가 주관해 행사를 해오고 있다. 현충일이 6월 6일로 제정된 이유는 6·25와 24절기 중 망종이 들어있는 달로서 망종은 보리가 익고 모내기를 시작하는 날로 농경사회에서는 예로부터 가장 좋은 날로 꼽아 이날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다.현충일제정 연도인 1956년도의 6월 6일도 바로 망종일 이었으며 고려 현종 때에는 전사한 장병의 뼈를 집으로 봉송하여 제사를 지내게 한 역사적 사실이있다. 현충일을 단순히 공휴일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 현충일! 우리 모두는이날 하루만이라도 음주와 유흥을 삼가고 가족과 함께 지역의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에게꽃 한송이를 바치며 우리의 조국과 민족을 생각해 보는시간을가져보도록하자. 끝으로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프랑스 군인중 마지막 생존자의 장례식(국장)에서 당시 프랑스 대통령 사르코지가한말을생각해본다 “젊은이들이여! 침략당한조국을 지켜낸 이들에게 빚지고 있음을 항상 기억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