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최근 봉양면 도원1리 경로당 주변의 빈 공터 50여 평을 치매보듬마을 작업요법을 위한 텃밭을 조성하여 고추외 다양한 농작물을 식재했다.봉양면 도원1리는 올해 치매보듬마을조성사업에 선정됐으며, 기존 뇌튼튼 치매예방쉼터를 특성화시켜 치매경증환자 및 치매고위험군인 인지저하를 대상으로 기억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텃밭 가꾸기사업은 농장에서 작물을 가꾸고 돌보면서 정서적 안정과 작업을 통해인지 기능을 되찾도록 돕는 기억이 자라나는 농장으로 앞으로 보듬마을 어르신들이 공동으로 운영한다.텃밭에는 고구마, 토마토, 땅콩, 잎 당귀, 고추, 오이등 다양한 농작물을 심어 식물을 직접 재배하며 체험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이날 텃밭 조성에는 보듬마을 쉼터 어르신과 마을 주민, 추진위원,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자원봉사단 봉사자 20여 명이 참가해 공동작업을 통해 작지만 뜻 깊은 작은 농장을 완성했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기로 했다. 강 모 할머니(봉양면 도원1리)는 "다리도 아프고 힘들지만 농작물 종류가 다양해 기르는 재미가 쏠쏠하겠다"며 "앞으로 텃밭에서 작물을 가꾸며 돌보면서 치매를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조헌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