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경주 교촌마을 광장에서 열린 신개념 가면무희마당극 `신라오기(新羅五伎)`의 첫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쳤다.마당놀이 형태의 `신라오기`는 최치원의 향악잡영 오수(五首)에 모티브를 두고 금환(저글링), 대면(무용), 산예(사자춤), 월전(가면극), 속독(무용) 등 다섯 마당으로 구성됐다.20년간의 당나라 유학 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온 최치원이 교촌마을에서 서라벌 광대패들의 공연을 보고 화려한 춤과 뛰어난 기예에 탄복해 다섯 수의 시를 지어 화답한다는 내용이다.공연은 오는 9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후 5시 경주 교촌마을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