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월성원전 방사선비상계획구역 내 위치하고 있는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사능 방재 순회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방사선에 대한 기초지식 이해와 원전 대규모 사고 시 비상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달 4일 서라벌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9일 감포중․고를 끝으로 총 23개교 학생 및 교직원 등 총 3천7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이번 교육은 방사선 발견, 원자력발전소 원리, 원전비상시 행동요령, 집결지․구호소 현황설명, 보호마스크 착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학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핵폭탄, 방사선 및 원전 위험성 등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비상사태 발생 시 초등조치 요령 등 실질적인 교육으로 이뤄져 많은 관심을 보였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