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0여일 앞둔 제5차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범도민 홍보활동 및 환경정비 등 성공개최를 위해 행정력을 쏟고 있다.
APEC 교육장관회의는 APEC 21개 회원국 교육장관이 모여 역내 지식정보격차 해소 및 경제발전을 위한 교육ㆍ인적자원개발 관련 주요사안을 협의하는 회의로 1992년에 시작 4년마다 열리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2000년도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이번 개최되는 회의는 해방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교육 분야중 최대 규모 장관급 국제회의로 APEC 21개 회원국 교육장관 및 대표단, 국제기구 관련전문가, 내외신 기자단 등 500여명이 참석 ‘미래의 도전과 교육의 대응 . 글로벌 교육, 혁신적 교육 및 교육협력 강화’주제로 열린다.
회의일정은 오는 5월 21일 고위급 실무회의에서 공동합의문 초안 협의를 시작으로 3일간 진행되며 경주선언문발표와 경주시 일대 우수학교 현장방문 및 양동마을, 첨성대, 불국사 등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미래교실 테마관, 회원국 교육홍보관, 미래교육 포럼, 좋은 학교 박람회, 경상북도 홍보관, 신라국학 1330주년 기념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경북도는 회의 준비를 효율적 추진을 위해 도와 경주시 합동으로 경북도 준비지원단을 구성하고 이주석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총괄팀, 행사지원팀, 홍보팀 등 3개팀 22명이 각 분야별 준비사항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전 세계가 한국 교육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갖고 이번 회의를 주목하고 있는 만큼 회의 개최지 경주에 대한 관심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은 기간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 경북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국제도시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