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 임명문제로 폭력사태가 발생하며 급기야 면장이 교체되고, 수개월 동안 이장들이 업무를 중단하는 사태까지 치달았던 양북면 이장문제가 완전히 해결 됐다. 이 같은 사태를 해결하는 데는 `여자속의 남자’라는 닉네임을 가진 신임 박차양면장의 뛰어난 인화력이 발휘 됐다는 평가다. 박 면장은 이장 임명문제로 관과 민이 첨예하게 대립하며 갈등을 빚던 지난 2월 4일 사태 해결을 위해 긴급 투입됐다. 박 면장은 “공권력이 흔들리면 행정을 추진할 수 없다”는 일념을 가지고 두 명의 이장교체를 주장하며 이장 업무중단을 선언한 17명의 이장들과 주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과 이해를 구했다. 그러나 양북 면민들은 “주민들의 지지를 받지 못해 대표성이 없는 이장은 인정할 수 없다”면서 줄기차게 이장교체를 주장해 오다 박 면장의 진실 된 정성에 감동, 지난 20일 완전 타결됐다. 양북면은 이날 4월 정기 이장회의 및 전년도 퇴임이장, 시정유공자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다 같이 경주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최남억기자 cne@ksmnews.co.kr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