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5일 지카바이러스의 발생과 감염병의 예방을 위한 매개모기 방제를 위해 보건소 및 22개 각 읍·면·동의 방역 소독반(24개반 49명)과 연계해 동시 특별 방역(유충구제)을 했다. 유충구제를 시행하기 위해 전일부터 방역장비 등의 점검을 하고 15일 오후 시 보건소 및 22개 읍·면·동의 285개소(공원·하천·숲 등의 모기서식지와 방역취약지역 등)에 유충구제를 전개했다. 유충 한 마리의 구제는 성충 1천200마리의 제거효과가 있으며, 유충구제를 통한 조기방역으로 하절기 방역소독 시 소요되는 살충제의 사용을 줄일 수 있으므로 이번 동시 방역은 매개모기를 통한 감염병의 예방과 더불어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동시 유충구제를 시작으로 앞으로 주기적인 방역으로 모기 방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더불어 지역주민들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 긴 팔·긴 바지등을 착용할 것”과, “집 주변에 모기서식지(고인 물, 웅덩이, 폐타이어 등)의 제거를 통해 모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 ※ 모기서식지 신고 : ☏ 421-2723(김천시보건소 방역담당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