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민선 5기부터 시작된 `울진 생태문화관광 프로젝트`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미래 성정동력 산업과 관광산업의 본격 추진과 농·수·임업의 6차 산업화, 일자리 창출 등을 군정의 기조로 지역발전을 더욱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울진군의 재정자립도는 11.9%에 불과해 열악한 재정 탓에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기가 애로사항이 많다.이렇듯 중앙정부나 경북도 등의 예산지원에 의존할 없는 구조이다.기초자치단체의 재무구조가 취약할수록 재무부서의 책임과 역할이 더 중요하다.사정이 이러하자 내부거래 자금을 관리하고 재정운영을 컨트롤하는 중요 업무를 울진군청 재무과가 담당하고 있다.요즘 울진군청의 실과장들은 젊고 능력있는 사무관들로 구성하고 직원들은 너 나 할 것없이 안정적인 군정발전의 일원으로 동분서주하고 있어 마음이 든든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울진군 재무과의 경우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세원 확보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세입 예산 중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발굴 및 부과, 징수는 물론 의존재원인 지방교부세, 보조금, 보전수입 등의 재원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최근 숨은 세원 발굴로 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울진군 재산관리팀은 숨은 세원 10억 9천800만 원의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아 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하는 등 올해들어 타 시·군보다 한발 앞서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이는 지난해 4억 1천400만 원보다 265% 증가한 것으로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외부 전문가의 조력을 받지 않고 재무과 직원들과 사업부서 공무원들이 관련 법규를 연찬해 실무에 적용한 사례로 예산효과까지 거뒀다.부가가치세란 재화 또는 용역의 생산 및 유통단계에서 창출된 부가가치를 과세대상으로 해 부과하는 국세로서 분기별로 국세청 홈택스전산시스템으로 신고하고 있다.특히 환급원리는 임대료·사용료 등의 매출세액에서 부가가치세 환급 대상시설물의 신축 및 유지보수 공사·용역 등의 매입세액을 공제한 차액을 받는 것이며, 지방자치단체가 환급 받을 수 있는 주요 대상 사업은 임대업, 위탁사업, 숙박업, 스포츠시설 운영업 등으로 금강송에코리움, 구산지구 캠핑장, 불영계곡 캠핑장, 울진국민체육센터, 울진엑스포센터 등이 이에 해당된다는 것.이같은 업무를 총 지휘하고 있는 윤명한 재무과장은 “이번 국세(부가가치세) 정산 환급금은 자료수집 과정 등 어려운 여건 가운데 남모르게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가 컷다"면서 "적극적인 세원발굴로 열악한 지방재정에 기여하게 됐고, 환급된 재원은 군민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더구나 울진군 세금고지서가 한눈에 `쏙` 들어오게 납세고지서는(파랑), 독촉고지서는(주황), 체납고지서는(빨강) 등 색상이 동일한 기존의 세금 고지서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고지서에 색상을 넣어 납세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이렇게 민원편의뿐 아니라 체납처리에 투입되는 행정력 낭비를 막고 지방세 납세 증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며, 지방세 감면 안내 서비스 제공은 지방세법 규정을 모르고 가산세를 부담하거나 추징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안내 및 사후 관리를 강화해 납세자가 공감하는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올해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체납세 당신의 양심입니다` 사무실 게첨과 함께 1개월에 한번씩 민원실 지적민원 현장 방문팀과 연계하여 군민들을 상대로 이동세무상담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체납세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이 운영되고 있는 한울원전 관련 세원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울진군청 재무과 부과팀, 징수팀, 과표팀, 재산관리팀, 경리팀 등 모든 공무원들이 열악한 여건속에서도 불구하고 직원 일심동체로 신속한 재무행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