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청송사과가 러시아 사할린으로 본격적인 수출길에 올랐다. 연간 300t 규모의 사과를 러시아로 수출할 계획인 청송사과유통공사는 지난 25일 1차적으로 15t을 선적했다.청송군은 지난 1월 11일 러시아의 SSD그룹(회장 현덕수)과 청송사과 수출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는 등 교류를 꾸준히 이어왔다.청송사과는 다변화되고 있는 해외시장에서 맛과 품질뿐만 아니라 경쟁력이 높은 농산물로 인정받고 있고 특히 극동러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지역에서 각광받고 있어 국제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청송군 심정보 친환경농정과장은 “이번 극동러시아로의 사과 수출은 농산물의 수출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