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23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3월부터 2019년 2월까지 3년간 김천시의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선정 심사위원회는 학계전문가, 교육전문가, 여성 및 아동단체를 포함한 위원들로 구성해 신청 기관의 사업시행역량과 전문성, 서비스제공인력, 서비스 내용 등을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9년부터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 한 기관으로 지난 해 202가정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1만2천286건의 아이돌보미를 각 가정에 연계해 양육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을 지원하는데 큰 기여를 해 왔다. 아이 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다자녀, 장애부모 가정 등 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 아이 돌보미(74명)가 직접 방문해 학습하기, 아이와 놀아주는 등 각종 도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고 양육으로 인한 어려움 없이 생업에 종사하며 모두가 행복한 김천이 되도록 아이돌봄지원사업 정책을 더욱 더 확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