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22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보훈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칠곡군의 호국보훈 정책에 대한 설명과 위촉장 수여, 그리고 칠곡군 보훈정책의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칠곡군 보훈정책 자문위원회는 호국보훈 분야에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대학교 교수, 보훈단체장, 관련 공무원 등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앞으로 2년간 칠곡군의 호국보훈 정책에 대한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칠곡군은 6.25전쟁시 최대의 격전지였으며, 낙동강 전투와 다부동 전투의 승리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호국의 고장”이라며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책이나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지난해 10월, 호국평화기념관 개관과 함께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과 낙동강전투 전승행사 등 다양한 호국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호국평화의 도시로서의 명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