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9일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제4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김경희 사회복지과장의 추진경과 설명과 함께 향후 추진일정에 대해 토의했다. 먼저 지난해 9월 4일 제3차 회의 이후 진행된 건립예정지 공고 이후 15일간의 주민의견 수렴과정에서 접수된 건립예정지 주민들의 결사반대 의견 및 설치 시 환경오염 발생 우려 문제, 인근 마을의 부동산 가치 하락과 정신적 피해 등이 우려된다며 반대 서명부를 제출한 내용과 함께 대부분의 다른 지역에서는 건립예정지가 최적지라는 의견이 접수되었다는 내용을 보고하고, 아울러 사업추진현황 설명회 및 공청회 개최, 해당지역인 봉산면 주민설명회 개최를 통한 지역 주민과의 협의과정도 보고했다. 또, 지역 주민들의 반대 집회 실시현황, 전단지 배포 및 반대서명운동 전개과정도 함께 보고 받은 추진위원들은 해당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면서 주민들의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계속적인 소통 과정을 주문하는 한편, 김천종합장사시설을 전국 최고의 시설로 만들어 지역 주민의 소득창출은 물론 다양한 일자리 확대, 시민들이 여유롭게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어 줄 것과 함께 설계단계부터 반대지역 주민들이 우려하는 혐오시설이라는 이미지 제거 및 환경오명 문제에 대한 방지 시설을 함께 설계하도록 주문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추진위원회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친환경적 종합장사시설이 되도록 설계 단계부터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함에 있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의해 추진하고 있으며, 반대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설득과 소통과정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