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정책제안공모 심사결과를 발표해 채택된 제안을 시정에 적극 반영키로 했으며 올해에도 3월말까지 시정발전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시민과 소통하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11월말까지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정책제안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다.공모기간 중 총 103건(시민 67, 공무원 36)이 접수됐으며 실무부서 추천 및 정책기획단과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치는 3단계의 엄선을 통해 최종적으로 채택된 제안을 선정했다.시는 최종 심사결과 ▲천군동 자원회수시설의 굴뚝 도색(용강동 L씨) ▲공무원 음악봉사팀 운영방안을 제안한 2명(시민 1명, 공무원 1명) 등 3명을 선정했다.시는 이번 공모에 당선된 시민, 공무원에게 표창장과 포상금 50만원씩 지급하며 당선된 제안을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시정의 관심도에서 비롯되는 만큼 한 건이라도 소홀히 대하지 않고 적극 수용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도 3월말까지 시정발전 아이디어 공모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