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시내버스 요금인상에 따라 영천시는 오늘(15일)부터 일반·좌석버스 요금을 100원씩 인상키로 했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1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그간 인건비, 물가상승 등 운송원가의 꾸준한 상승으로 버스업계에 누적된 운영적자와 경영악화를 개선키 위한 조치로, 지난해 11월 경북도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경북도 전역의 시내버스 요금 조정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일반·좌석버스의 경우 일반인은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중고생은 900원에서 1천 원으로, 초등생은 600원에서 7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영천시 관계자는 "요금인상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키 위해 시청홈페이지 및 시청오거리 전광판 홍보와 관내 전 세대에 전단지를 제작·배부했으며, 버스내부에 안내문을 부착해 시민들을 위한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보다나은 대중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