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아 놓은 멍석쉬어 가면 어떠리.어기야 헤-라 여기.둥.둥..드높은 창공 아래가없는 청파 노를 저어어기야 헤-라 여기.둥.둥..만산에 꽃은 피고우린 함께 들자꾸나.어기야 헤-라 여기.둥.둥..구린 때 찌든 먼지만단수심(萬端愁心)쓰린 가슴들아.여기 깔아논멍석좀쉿다가면어떤노.어-기야 헤-라여-기.둥...둥....[자작시 해설]만단수심(4:2): 만 갈래 근심 걱정깔아 놓은 멍석은 삶의 여유를 상징한다. 이 시는 인사동 찻집`깔아 놓은 멍석 쉬어 가면 어떠리`를 지나가다가 시상을 떠올린것으로, 1998년 감사원 재직 당시 가을호 `계간 감사`지에 기고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