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와 자매도시인 일본 나라시(奈良市)의 나라상공회의소 청년부 친선방문단 21명(단장 히라카타 타카유키 회장)이 지난 15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경주상공회의소와의 교류를 위해 경주시를 친선 방문했다.나라상공회의소 청년부는 지난해 개최된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기간 중에 나라시장이 경주를 방문했을 때 나라시 친선방문단 일원으로 참석했으며 그 당시 경주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교류의 물꼬를 텄다.두 도시의 경제를 견인하는 상공인들의 교류가 활성화 되는 것은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파급이 예상되며 정보공유 및 의견교환 등을 통해 상호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경주시와 나라시는 8세기경 한일양국의 수도로써 함께 번영했으며 당시 활발한 문물 교류를 통해 찬란한 문화를 꽃 피웠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양 시는 이러한 역사적 동질성을 바탕으로 1970년에 자매결연 이래, 다방면에 걸쳐 활발한 교류를 하며 형제의 정을 돈독히 해 왔다.이상욱 경주시 부시장은 멀리서 시청을 방문한 친선방문단을 크게 환영했으며 영상회의실에서 두 도시의 경제상황과 자매결연, 앞으로 양 도시의 경제활성화 등 여러 가지를 논의했으며 경주방문 기념으로 유기오리수저받침대를 선물했다.이어 친선방문단은 시의회를 방문해 권영길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해 의회의 역할 등에 대한 환담을 나누며 기념촬영을 했다.권 의장은 “국경 없는 무한경쟁시대에 오랜 자매도시의 상공인들이 실크로드가 맺어준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나가길 바라며 두 도시의 우호교류가 문화, 관광교류에서 경제교류로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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