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영향으로 관람객이 전년 대비 16만 4천여 명 감소했다.2015년 한 해 동안 108만9천206명의 관람객이 박물관을 찾았으나 이는 2014년의 125만3천356명에 비해 13.1% 감소한 수치다. 내국인 관람객은 103만4천119명으로서 13.5% 감소, 외국인 관람객도 5만5천87명으로서 4.9% 줄었다. 외국인 관람객은 중국인 34.7%, 영어권 27.6%, 일본인 12.5%, 기타 25.2% 순이었다.5일 박물관에 따르면 휴관일인 월요일에 박물관의 옥외전시장을 찾은 관람객 3만6천763명을 포함하면 총 112만5천969명이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았다.특히 관람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날은 연휴 기간이었던 5월 3일 일요일로 2만1천476명이 입장했다. 또 관람객이 가장 많은 요일은 토요일(22.2%), 가장 적은 요일은 수요일(11.3%)로 나타났다.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2016년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드리는 문화 공간이 되고자 한다"며 "오는 6월에는 특별전으로 고려시대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줄 ‘고려시대의 경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