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0시 40분께 울진군 후포면 모 횟집 앞 해상에서 최 모(73·상주) 씨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일행들과 함께 해맞이를 위해 울진군 후포면을 찾은 최 씨는 다른 해맞이객인 임 모(54·김천)씨와 술에 취해 다툼을 벌이다 함께 바다에 빠진 뒤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변을 당했다는 것.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해역을 수색해 30여 분만에 최 씨의 시신을 인양해 인근 영덕 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 함께 다툰 임 씨는 물에서 스스로 빠져나온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최 씨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임 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이들이 다툼을 벌인 이유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