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안동시 평화동주민센터(동장 김상현)는 자원 재활용률 증가와 환경보호를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종이팩 분리수거 사업’을 추진한 결과 우유팩 1천개, 1회용 종이컵 1만 5천개를 수거했다.천연펄프를 원료로 하는 종이팩은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구매비용이 많이 발생하지만 버릴 때 대부분 신문지 잡지 등 폐지에 혼입되거나 기타 일반 쓰레기에 포함·배출돼 전국적으로 재활용률이 30% 미만인 실정이다.평화동주민센터에서는 주민들에게 종이팩 분리수거를 적극 홍보하고 각 가정에서 분리 배출한 종이팩을 가져오면 종이팩 1㎏당 화장지 1롤로 교환해주는 ‘종이팩 보상·교환제도’를 운영해 지난 8월부터 지금까지 우유팩 1천개를 수거했고, 나천복지회(이사장 임낙현)의 협조를 얻어 일회용 종이컵 1만5천개를 수거했다.특히 나천복지회는 복지회 어르신들이 사용한 종이컵을 전량 회수해 화장지로 교환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인지교육 성과를 높이고 환경보호와 노인건강에 이바지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평화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종이컵 1톤을 생산하는 데 20년생 나무 20그루가 사용되는 한편 종이팩은 재활용하면 고급화장지 및 냅킨 등으로 재탄생되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사업 홍보 및 수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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