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부고속도로에서 25t 탱크로리가 방호벽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18일 오후 1시 50분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73㎞ 지점 경주시 건천읍 부산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25t 탱크로리가 도로 오른쪽에 있던 방호벽을 들이받아 불이 났다.화재가 발생하자 경주소방서와 경주경찰서는 화학차, 구조차, 펌프차 등 10대의 차량 과 소방, 경찰 등 48명의 인원이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소방서 추산 3천3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이 사고로 탱크로리가 전소됐지만 운전자 김 모(33) 씨는 자력 탈출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또 사고가 난 탱크로리 안에는 아무것도 싣지 않은 상태여서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소방서와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