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강성도)은 지난 11월 1일부터 시작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중 관내 산불발생은 0건으로 이달 15일 종료됐으며, 2015년도 발생한 산불은 8건(2.34ha)으로 이는 최근 10년 평균과 비교하면 피해면적이 53.2%(5.0ha) 감소한 수치라고 17일 밝혔다.한편, 남부지방산림청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주요 산림지역에 무인감시카메라(43대)를 운용하고, 관할지역 국유림의 입산통제(8만2천633ha), 등산로 폐쇄(52.6km) 및 산불감시인력(300여 명)의 주요 산불취약지 집중 배치를 통한 입산자 실화 예방으로 산불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했다.
올해 가을은 잦은 강우로 지역 내 산불발생 위험이 낮은 시기였던만큼 산불방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산림인접지역 산불위험요인 사전제거 집중 실시(현재까지 25.47ha 실행)로 내년도 봄철 소각에 의한 산불발생을 사전에 대비했다.또 등산로·도로변 등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위험요인 제거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강성도 청장은 “입산자실화(40%)에 이어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34%)이 산불발생 원인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내년 봄철까지 산불발생 최소화하기 위해선 국민들의 산불예방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