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시가 전국최초의 힐링특구인 `힐링영주 FUN(펀) UCC 공모전`을 개최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15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전국 최초 힐링특구로 지정된 영주의 모습을 독창적이고 창의적으로 담아낼 영상콘텐츠 발굴을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지난 5월 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담긴 2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예비심사를 거쳐 2차 본심사 결과, 총 12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 작품은 `가고싶은 영주, 치유의 영주`가 차지했다.
선정 배경은 영주의 명소인 소백산, 무섬마을, 소수서원, 선비촌, 부석사의 모습을 잔잔하면서도 생기있게 담아내 ‘힐링영주’를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은 성혈사 나한전 ‘꽃창살’에 있는 연꽃, 학, 물고기 등을 통해 영주의 힐링요소를 풀어낸 `나한전 꽃창살에서 영주의 힐링을 찾아내다` 작품과 영주의 명승지 및 관광지 등을 직접 걸으며 체험형식으로 담아낸 `영주힐링로드를 걷다` 작품이 선정됐다. 이밖에 장려 3점, 특별상 6점으로 총 12점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영주시 황병관 투자전략실장은 "선정된 작품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이번 공모전이 ‘힐링영주’를 널리 알리고 많은 관광객이 영주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