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 산학협력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경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개소 2주년을 맞아 지난 3~4일 오전과 오후 각각 1회씩 총 4회에 걸쳐 경주시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채소나라 콩콩이의 건강 대작전’ 인형극을 공연했다. 인형극은 토토와 콩콩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나트륨은 우리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나 과량섭취가 건강에 좋지 않고 당이 많이 함유된 간식거리 역시 건강에 해롭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어린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돌고래가 뛰어 오르는 레이저쇼를 시작으로 약 1시간 정도 진행됐으며 경주지역 내 1천200여 명의 아동들이 관람했다.어린이를 인솔해 공연을 관람한 김신화 원장(새현대어린이집)은 “자칫 딱딱하게 느껴지는 영양교육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신나는 음악과 율동이 함께하는 인형극으로 진행돼 한층 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경주시 센터장인 이인숙 교수는 “앞으로 매년 다양한 내용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영양관련 공연을 마련해 실시할 계획이다”며 “지역사회 어린이의 영양 및 위생관리에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12월 개소한 경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경주시에서 위덕대 산학협력단에 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센터장을 포함한 8명의 영양사가 경주지역 어린이의 건강과 영양을 책임지기 위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