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덕필기자] 예천군은 8일 오후 2시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군민 및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방송인이며 조선대 초빙교수 김병조 씨를 초청해 제31회 예천아카데미를 개최한다.이번 강연은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명심보감의 계선편과 효행편을 웃음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소개하고, 선(善)의 행함과 효(孝)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또 명심보감에 담긴 삶의 지혜를 통해 시민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고 어렵게 느껴졌던 명심보감의 명언을 쉽게 풀어 즐거운 강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조 강사는 1975년 개그맨으로 데뷔해 ‘지구를 떠나거라’, ‘나가 놀아라~’ 등 유행어로 인기를 누렸으나 1998년 조선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명심보감 강의를 시작하면서 한학자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20여년간의 강의 경험으로 명심보감의 오류를 바로잡아 재해석해 명심보감의 기준을 바로 세운 저서 ‘김병조의 마음공부’를 발간하기도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자 건강, 교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한 강사를 초청해 예천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은 주민 누구나가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강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예천군 총무과(054-650-6198)나 예천군 통합교육관리시스템(edu.ycg.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한편, 2015년 총7회에 걸쳐 개최된 예천아카데미는 시인, 방송인,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을 초청해 군민 지식함양과 자기계발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