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수성대는 독서를 통한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독서 습관화을 위해 실시한 ‘HC 독서 마라톤대회’ 시상식을 지난 4일 도서관에서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옛 말에 어른들 말 틀린 것 하나도 없다?’는 주제로 대학생들의 인기도서인 ‘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를 비판한 아동미술보육과 2학년 김미정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는 등 40여 명의 학생이 크고 작은 상을 받았다. 지난 9월 7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실시된 ‘2015 HC지정도서 독서 마라톤대회’는 도서관 인성도서 코너에 비치된 자기계발서 등 각종 도서를 선택, 책읽기 마라톤을 하는 것으로 8km(8권 읽기)를 달려야 하는 풀코스와, 4km(4권 읽기)를 뛰는 하프코스, 2km의 미니코스 등 3코스로 실시됐다. 대회에는 모두 91명의 학생이 참여해 모두 313건의 서평이 제출됐고, 이 기간 ‘HC 지정도서’ 681권이 대출되는 등 학생들의 참여와 책읽기 열기가 뜨거웠다. 수성대는 이와 함께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 사진 콘테스트’와 책 제목 3권을 연결시켜 글짓기를 하는 ‘책제목 글짓기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했다.김대곤 관장은 “기업들의 인재채용이 스펙에서 학생들의 인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중시하는 등 취업에도 NCS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만큼 책읽기를 통해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과 자기개발 할 수 있도록 독서 습관화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