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안동보훈지청(지청장 최광윤)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과 공동으로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기념관 연수강의실에서 `경북의 6․25전쟁 호국영웅 선양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6․25전쟁 시 경북지역에서 펼쳐진 전투는 최후 전선인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해야 하는 총력전이었다. 이 전투에서 수많은 경북의 국군․경찰․학도의용군 등이 동참했으며 낙동강 방어선 사수에 결정적 역할을 해줬다. 이번 학술회의는 이분들의 호국정신을 조명하고 그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선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연구결과 발표는 `대구·경북의 국가수호 기념관을 활용한 호국영웅 선양방안`(박동찬·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대구·경북의 학도의용군 선양방안`(양영조·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우리지역(대구·경북)의 호국영웅 선양방안`(최용성·육군3사관학교)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안동대학교 김희곤 교수를 좌장으로 이동원(서울대학교규장각한국학연구원)·김보영(서울대학교규장각한국학연구원)·박규홍(경일대학교) 연구자의 토론도 함께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 그리고 6․25전쟁 65주년을 맞아 대구·경북지역의 호국영웅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본격적인 연구라는 점과 그 선양방안을 다양하게 찾는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기타 문의 및 안내는 전화(054-823-1530)와 팩스(054-823-1550) 또는 웹사이트(http://www.815gb.or.kr)를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