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울진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완식, 군청 사회복지과장)는 지난 2일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무지개나눔봉사단 10여 명과 함께 죽변리 소재 울진실버요양센터(원장 박재경)를 찾았다. 올 한 해 동안 손뜨개교실에서 만든 털목도리를 어르신들에게 둘러드리며 아로마 손마사지도 같이 해 드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여서인지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르신들 덕분에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손마사지를 받던 어르신 한 분은 “ 매번 찾아와서 손도 만져 주고 안마도 해주고 하니 너무 좋네. 가지 말고 이렇게 같이 있자”라며 “마사지하던 손을 놓지 않으시며 고마움”을 전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 남은 한 달 동안 관내복지시설 3곳을 더 방문할 예정이며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