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사시사철 세 배로팀(팀장 장신중)은 농업6급 최영진, 농업6급 김광인, 농촌지도사 황증오, 농촌지도사 김대학, 농촌지도사 손용원, 농촌지도사 문진욱, 농업7급 최재경, 농업7급 김형주씨 등이 ‘농정방향’을 제시하고 ‘농정목표’를 만들자라는 정책을 제안했다.<편집자 주>◆연구방향○새로운 작목을 보급해서 농가소득을 올리는 방법도 많지만 지금 하고 있는 업무방법을 개선해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했다.◆농정에 대한 반성○수도작 중심의 쌀 농업정책으로 농업소득이 저하되고 지원된 품목에 대한 지속적인 행정관심 및 사후관리 미흡으로 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매뉴얼 부재였다.○매년 새로운 품목 장려로 다품목 소량생산 체계에 경쟁력이 약화되고 원전지원사업, 시범사업 등 보조금으로 농업인 자립의지 약화와 급속한 고령화 및 영농승계자의 부족으로 인력기반이 약화되고 농가재배기술부족과 밭작물 기계화율이 낮고 유통문제 등이 지적되고 있다.◆울진농업의 방향설정○3고(GO)농업 실천▶노동력을 줄이GO: 벼직파 재배, 무인헬기 공동방재, 농기계임대사업확대, 밭작물 농기계 공급율 제고(이식기, 수확기 등), 농촌인력 지원단 운영확대.▶재배기술 올리GO: 기술교육 강화-고품질, 다수확 재배, 땅심높이기(지력증진), 연작피해예방, 지역에 맞는 시설하우스 재배뉴얼 개발보급(2~3모작).▶영농방법 바꾸GO: 담작물에서 전작물로–돈 되는 농업, 노지에서 시설재배로 –고부가농업 실천, 개인농가에서 마을단위 집단재배로-규모화, 조직화로 맞선다는 것.○노동력 절감농업 추진▶무인헬기 병해충 방재, 못자리없는 벼직파 재배, 농기계 임대사업, 인력 유기질 살포(3시간)-퇴비살포기로 살포(10분), 경운기 양파수학-트랙터 부착용 양파수확기(인력 35~40명의 작업능률).○밭작물기계화 정부정책(농림수산식품부)▶농식품부 ‘2025년 밭작물 기계화율 85%달성’과 밭농업기계개발 6개분야 공모 ‘30억’ 투자(정식~생산~수확), 과수 및 밭농업에 일대혁신 50가지 작업가능(경운, 로타리, 복토, 쟁기, 비닐피복, 배토, 두둑, 골타기 등).○기술농업 실천▶고추 식재현황 조사: 6골 1열 재배, 5골 1열 재배, 4골 2열 재배, 5골 2열 재배, 4골 1열 재배-영양고추시험장 6골 1열 재배 장려, 6골 1열 재배는 산간지와 재배기술 부족농가, 5골 1열 재배는 재배 기술이 높은농가.▶기술 부족농가: 1포기 당 고추 6~46개 수확(4포기 1근), 기술 높은농가: 1포기당 고추 70~80개 수확(2포기 1근). 연령별, 재배기술에 따라 생산량 격차와 소득의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다.▶건조기술이 돈이다: 고추가격 결정요인은 색깔 > 모양 >작업상태에 따라 결정된다.▶농산물 가격!다수확, 고품질로 극복 가능하다.-봄감자 평균단수: 10a당 2천500kg생산(평당 8kg).-근남면 구산리 이성광 씨 농가: 10a당 4천100kg(평당 14kg)을 생산하고 있다.○영농 패러다임 전환 필요▶과수나 시설채소로 돈 되는 농업 실천하자 ▶고추하우스 재배: 수확량 2~3배, 노동력 1/2감소 –성장속도가 빠르고 수확시기가 연장돼 노지대비 수확량이 2~3배 증가. 역병과 탄저병 90%이상 줄어 농약살포횟수 감소로 노동력이 절감된다. 노지재배에서 하우스 재배로-일반고추(1근): 7천~1만 원, 유기농고추(1근): 1만2천 원~1만4천 원○봄재배에서 겨울재배로: 사시사철! 농업추진-겨울재배, 조기출하 등 고부가 농업으로 농가소득과 증대를 도모한다.○개별 농가지원에서 마을단위 위주로 지원: 규모화 및 조직화-돈버는 마을만들기 사업, 경북형 마을영농 육성사업 –작목: 고추, 부추, 버섯 등(근남면 행곡리 부추단지와 구산리 부추단지)◆장기 추진과제 및 단기 실천■장기 추진과제○과수산업육성(2015~2025)▶신규과원 조성-품목: 사과(60ha), 복숭아(30ha), 체리(10ha).-추진방향: 관광상품, 공판장 판매, 향후 가공산업과 연계 추진▶기조성과원 관리추진-품목: 대봉감(35ha), 매실(25ha).-추진방향: 전정, 시비, 수형관리 및 병해충방제 등 과원관리 사업을 추진한다.■단기 실천사항○교육이 필요하다▶농업: 기술과 노력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는 산업▶고부가 기술농업 추진: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주입식 교육, 전문가 교육+현장교육과 토론교육을 강화한다.○남보다 빨리, 남과 다른 방식으로-시설하우스 감자재배: 조기출하(12월말 식재, 4월말 출하).-시설하우스 미나리 재배: 겨울 출하(9얼 식재, 2~3월 출하).-나물이 없는 2~3월 미나리 출하로 돈되는 농업을 실천.-시설하우스 부추재배: 연중 출하(4월 식재, 연중 출하)○다수확, 고품질로 승부하자▶다수확. 고품질 요인: 퇴비(지력증진)+관수시설-근남면 이성광 씨 농가: 감자 10a당 4천100kg(평당 14kg)-농진청 시험재배시 최대생산량.-노지재배기술발전: 관수시설로 액비, 물이 필요한 곳에 필요한 양만큼 공급(정밀농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농가조직화 및 계약재배 추진시설재배, 감자, 양파 재배농가: 조직화 및 규모화를 추진한다.-일정물량이상 확보되야 물류비용 절감 등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한다.▶콩 잡곡 등 계약재배: 안정적인 판로확보(콩 관련 된장, 두부 등 가공업체 참식품 등 5개소-일반콩 재배농가: 친환경콩 재배로 유도.-관내 생산콩이 관내 가공업체에서 소비될 수 있도록 계약재배 추진(북면 농협: 유기농콩수매, 원남농협: 무농약으로 일반콩수매)○이름을 붙여주자▶소비자는 눈으로 구입하고 맛으로 평가한다 ▶울진군 호당 고추재배면적이 인근 군에 비해 많지 않아 재배, 수확, 건조 등 알뜰하게 관리해 품질이 우수하다: 태양초(전기건조+태양건조),울진고추(시장)▶울진군 고추 유통현황: 시장판매(25%), 자가소비(30%), 계약(공판장)판매(45%) ▶비빌포장재 제작 계획: 3천만 원.○지속가능한 시설하우스농업 추진▶시설하우스: 2013년 3.2ha(98동)=2014년 2.6ha(80동)=2015년 2.9ha(89동)▶하우스 염류직적 및 연작장애 개선사업이 필요하다.-염류직적 원인: 강우가 차단된 시설에서 시비한 비료와 퇴비는 용탈이 적어 염소, 질산과 칼리, 칼슘이 결합해 토양표면에 염으로 남게된다.-연작장애 원인: 작물재배시 토양에 병원균이 발생하는데 같은 작물 연속 재배시 병원균이 증가해 작물에 피해를 주게된다.-염류 집적 및 연작장애 방지대책: 녹비작물, 객토, 활성탄, 토양소독제, 양액재배 등 시설하우스 녹비작물과 고추 양액재배시설.-올해 울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녹비작물 지력증진 및 연작피해방지 실증시험 추진:10ha(보리종자 7.5, 헤어리벳지 2.5)-결과에 따라 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2016년 하우스 녹비작물재배 사업추진: 호밀 20ha –1천만 원이다.◆결론○농정방향▶맞춤농정=수요자 관점의 사업, 중복 지원되는 예산을 없는가? ▶성과농정=지원되고 있는 사업이 농가에 도움이 되고 있는가? ▶현장농정=농입인 애로사항이 행정에 적극 반영되고 있는가?장신중 사시사철 3배로팀장은 “앞으로 농정목표(3GO농업) 노동력 절감농업 추진은 밭작물 기계화율을 오는 2018년까지 65% 달성하고 고부가 농업 추진으로는 시설채소 100ha, 과수 100ha를 오는 2025년까지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돈 버는 농업추진은 농산물 가공산업인 콩, 잡곡, 대봉감 등 활용을 통해 행복한 농민,희망찬 울진농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