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신한울원자력 1호기부터 4호기까지 어선어업권 보상문제가 서로 주장이 엇갈려 난항을 겪고 있어 빠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어선어업권 보상 문제는 지역 어업인들이 서로 협력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어업인들이 양쪽으로 단체가 나뉘어 보상문제를 해결하고 있어 신한울원자력본부 재난안전팀은 곤혹을 치르고 있다.죽변면 소속 선주연합회 위원장인 남순현 씨가 주관하여 추진하고 있는 어선어업권 보상문제가 조속한 시일내 해결되지 않는 가운데 지난 9월 25일 울진어선어업 연합회가 창립총회를 열어 김봉기 위원장을 선출해 어업권 보상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사정이 이러하자 울진어선어업 연합회는 자망, 통발, 채낚기 회원 168명이 위임장을 작성해 한울원자력 재난환경팀에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선주연합회 남순현 위원장과 회원 30여 명은 선박 1척당 3천만 원을 요구하고 있으나 울진어선어업연합회 김봉기 위원장과 회원 168명은 북면 인근인 강원도 삼척 LNG측에서 보상받은 금액인 선박 1척당 5천만 원을 요구하고 있다.한수원(주) 한울재난환경팀은 본사에서 책정된 선박 1척당 950만 원에서 보상금을 지급하려고 하나 현재 2개 단체에서 요구한 보상액수와 차이가 많아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죽변면에서 어선업을 하고 있는 최유대(62) 씨는 "한울원전 1~6호기 어선어업권 보상금은 아예 없었고 어선마다 보조사업지원비 3천300만 원을 지원받아 지금은 다 갚은 상태"라고 말했다. 진택주 한울원전 재난안전팀장은 "조기 보상문제를 협상할려고 하니 2개 단체를 1개 단체로 통합해 협상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한울원전 1~6호기 온배수피해관련 어선어업 보상지원건은 당시 어선어업 대표인 울진어선어업연합회와 협의 후 융자를 시행했다는 것.융자규모는 총 80억 원(척당 3천300만 원)으로 지난 2003년 7월부터 2013년 7월까지 10년간 죽변수협을 통해 융자 지원했으며 당시 허상선, 방학수, 김석태, 박철주, 김성수, 김봉기, 명기홍 씨가 합의대표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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