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발전에 따른 국민소득 증가로 사회 전체적인 부는 증가하였지만 이와 대비적으로 빈곤층이 많이 양산되고 있다.국가가 국민의 복지를 위해 힘써야 하는 것은 이미 제도화 되었고, 국민의 복지에 대한 행정수요도 나날이 다양해지고 광범위해지고 있는 현실이다.그렇다면 지금 고려해봐야 할 행정수요는 무엇이 있을까?통계에 따르면 2020년 대한민국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다고 한다. 고령화 사회라는 말은 그 사회가 노인의 질병, 고독, 빈곤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고령화문제가 가져올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 역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국가보훈처는 이런 사회적·환경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일환인 ‘이동보훈복지서비스’를 2007년 선포한 이래 계속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만성질환, 퇴행성 질환, 기타 각종 질병으로 일상생활이 어렵지만 가족과 괴리되어 도움을 받지 못하는 노인세대 혹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보훈가족에게 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거리적인 문제로 보훈관서를 방문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각 지역별로 방문하여 민원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들이 이동보훈복지서비스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이동보훈복지 서비스는 현 정부의 정부3.0의 가치에 부합하여 보훈대상자 개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 기관 간 협업을 통한 품질 높은 서비스 제공, 보훈가족이 필요로 할 정보를 사전에 제공,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보훈가족을 위한 서비스 수요 발굴 등으로 확대되었다.종전의 일방적인 공급자 중심의 시스템에서 수요자 중심, 나아가 개개인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로 전환하여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우리 지청에서도 진행하고 있는 경상북도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한 치매예방교육, 재가복지서비스 대상자분들과 함께 영화·연극을 관람 프로그램, 방역업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보훈가족 주택을 무료 소독, 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찾아가는 봉사활동, 안동의료원과 연계한 찾아가는 이동진료 서비스, 라이온스클럽 등 봉사단체와 함께하는 보훈가족 위문 등은 정부3.0의 가치 실현에 부합하고자 마련된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의 일부이다.이렇듯 국가보훈처는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보훈가족의 삶의 질을 제공하고, 전문기관 간 협력을 통하여 질 높은 서비스를 통한 보훈가족 만족도 제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 노력은 시혜적인 것이 아닌 의무가 된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국민전체가 잘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인 약자에 대한 배려는 반드시 필요하고, 이런 점에서 볼 때 보훈가족을 위한 이동보훈복지서비스의 발전적이고 지속적인 추진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기초가 되리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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