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영천시교육문화센터는 어린이 프로그램 개강에 이어 지난 17일 ‘음치클리닉’을 개강했다.어린이 프로그램은 어린이 성장과정에 다양한 경험을 제공코자 매주 토요일 홈베이킹, 합창교실 2개반으로 운영된다. 특히 교육문화센터 최초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인 만큼 기대감이 높으며 우수한 강사진과 최신 시설(조리실, 음악실)은 그 기대를 부응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학부모 김현지(여·37여)씨는 “제과제빵기능사 강좌를 수강중인데 엄마가 느끼는 배움의 즐거움을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음치클리닉은 대중음악을 부담 없이 배우고 부르면서 자신감을 높여 즐거운 여가 활동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로 개설됐다.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화요일 저녁에 진행된다.교육생 이귀순(여·61·야사동) 씨는 “노래를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자신감을 불어주는 강좌가 생겨 아주 기쁘다”고 말했다.어린이 프로그램과 음치클리닉은 수강생 모집기간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만큼 시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이현숙 교육문화센터 소장은 “처음 시행하는 어린이 프로그램과 음치클리닉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교육문화센터를 배움의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시민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