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황재이기자] 영천시는 최근 ‘찾아가는 성인문해 한글교실’ 수료식을 각 경로당별로 가졌다.지난 4월~10월까지 진행된 ‘찾아가는 성인문해 한글교실’은 영천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 경상북도 성인문해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로 3개 경로당에서 운영됐으며 수료식은 금호읍 성천리경로당, 화남면 대천1리경로당, 청통면 호당2리경로당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주 2회 총 7개월간 운영된 한글교실은 50여 명의 어르신들이 수료과정을 마쳤으며 수료식과 함께 전은석 영천민요아리랑후원으로 아쉬움을 뒤로한 채 흥겨움과 즐거움으로 웃음바다를 이뤘다.수료식을 마친 도두선(85) 할머니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이제 한글을 알게 돼 버스를 타거나 은행에 들러서 일도 볼 수 있게 됐다"며 "이런 좋은 기회가 계속 되어 나와 같은 기쁨을 많은 사람이 같이 누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은 국민기초능력 향상과 사회적 통합 실현을 위해 배움의 시기를 놓쳐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성인들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비문해 성인의 안정적 학습환경을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0년부터 30여 개 경로당에서 운영돼왔다.이종규 인재양성과장은 “앞으로도 배움의 열정을 가진 어르신 및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 모두가 건강한 문화생활과 평생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며 성인문해교육과 평생학습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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