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이부자리를 털고 일어나차가운 물로 얼굴을 씻는다.거울에 비춰지는 가녀다란 잔주름에 세월의 흐름을 느끼며새로운 아침과 마주한다.하얀 와이셔츠를 꺼내 다림판 위에 올리고맺힌 주름을 보고 있으니어제에 있었던 내 삶의 흔적이느껴진다.셔츠에 맺힌 주름을 다림질하며문득 내 삶의 구석 구석에 패어 있는주름을 보게 된다.내 삶은아이들의 미소와 아내의 사랑으로 뜨겁게 달구어져 오늘도 나를 쫙 펴고새로운 아침과 하얗게 마주한다.동아대학교 법과대학 졸업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