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4개 분야 11개 세션, 총 190편 논문 발표경주지역 고등학생들을 위한 대중강연 특별프로그램 운영포항가속기연구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9회 국제 가속기 및 빔이용 컨퍼런스(ICABU2015)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9일 밝혔다.ICABU는 국내 4대 대형 가속기 기관(포항가속기연구소 3/4세대 방사광가속기,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가속기,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 한국원자력의학원 중입자가속기)이 공동으로 주관한 행사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가속기와 이용자 커뮤니티가 한 자리에 모여 최신동향을 교환할 수 있는 국제 학술대회이다.행사에서는 차세대 가속기 개발을 위한 최신동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총 4개분야(가속장치, 실험장치, 빔 이용, 산업화), 총 11개 세션으로 구성, 국내외 대형 가속기 개발과 활용에 대한 전반을 논의했다.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총 190 편으로 엄격한 심의를 통해 한국물리학회지(JKPS) 특별호에 게재절차를 밟게 됐다.컨퍼런스에서는 국내 4대 가속기 홍보부스를 통해 산업체 대상으로 국내 가속기 현황을 알렸다.또 23개 국내외 가속장치 관련 산업체의 전시부스도 운영해 최신 가속장치 제작 및 개발 동향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가속기 개발 현황에서부터 활용까지 다양한 성과를 선보였다.특히, 컨퍼런스에서는 과학문화 활성화와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경주지역 고등학생들에게 가속기 특별 대중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연 후에는 광복 70주년 기념 한국을 빛낸 우수과학기술성과로 선정된 3세대 방사광가속기와 2016년 준공을 앞두고 있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 현장을 직접 둘러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