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치억기자] 상주교육지원청 김범영 행정지원과장이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인사혁신처 주최 제9회 공무원음악대전 결선공연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가요, 클래식, 국악 분야별로 출전한 전국 약 900여 명이 사전심사와 1·2차 예선을 통해 올라온 본선에서 21개 팀 238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에서 모인 음악 실력이 출중한 공직자들 사이에서 우리 동부민요 중 ‘영남들노래’를 열창해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범영 행정지원과장은 백두대간의 함경, 강원, 경상도 소리인 동부민요에 매료돼 10년 전부터 델픽세계무형문화재 동부민요 예능보유자인 박수관 선생으로부터 경주 함월산 자락 동부민요연수원에서 도제식 소리공부를 시작한 후 마을 뒷산에 올라 밤늦도록 연습하며 독공을 해왔다. 그 결과 지난 제6회 대한민국동부민요전국경연대회 명인·명창부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해 이미 해당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이날 수상 후 김범영 행정지원과장은 “`내일을 쓰고 꿈을 그리고 희망을 노래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공무원 음악대전에서 수상의 영광을 얻고, 많은 관객에게 우리 동부민요를 소개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감회하며 “앞으로 우리 민요를 대중에게 알리는데 앞장서며 소외계층을 달래주는 사랑을 실천하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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