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한국과 중국의 대표작가 상호 집중조명 토론회가 4일 청송 객주문학관에서 열렸다.(사)장날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중국을 발판으로 삼아 한국문학을 세계무대에 확실하게 세우려는 계획으로 중국의 대표적 소설가이자 유력한 노벨상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장웨이(張煒)와 중국 최고의 명망 있는 비평가를 초청했다.여기에 한국의 대표적 소설가인 ‘객주’의 작가 김주영과 한국의 비평가들이 나란히 앉아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토론회는 한국작가 김주영에 대해서는 중국의 비평가들이 중국작가 장웨이에 대해서는 한국의 비평가들이 사전에 그들의 작품을 읽은 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날 토론결과는 양국의 대표적인 잡지에 게재하고 단행본으로도 출간키로 했다.한동수 청송군수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양국간 서로의 문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 형성과 나아가 한․중 문화교류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청송 객주문학관은 지난달 20일 중국 강소성 태창시 문화강남회관과 우호협력을 위한 의향서를 교환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