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치억기자]
상주시 환경미화원들이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발벗고 나섰다.상주시 환경미화원들은 일과 시간 후 나날이 늘어나는 생활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역 내 상가 및 주택지를 돌면서 배출방법을 계도하는 등 시민들의 의식개혁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시는 지난달 29일 시청직원 및 환경미화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분리배출이 잘되지 않는 생활쓰레기의 배출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관내 상가 및 주택가에서 배출요령을 정리한 전단지를 나눠주며 계도활동을 펼쳤다.이로 인해 시민들은 “여태까지 쓰레기를 무심코 분리하지 않고 버렸는데 이렇게 많은 비용이 들고 사람들이 고생하는지 몰랐다“며 앞으로는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철저히 해 생활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자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특히 겨울철 서민들의 난방용으로 쓰이는 연탄재 배출방법에 대해 지정된 요일에 배출을 유도하고 있으며 배출된 연탄재는 농지의 저지대 성토용으로 제공해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정석해 환경관리과장은 “쓰레기 처리비용에 많은 예산이 들어가고 있는 실정으로 시민 스스로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해 배출하면 그만큼 예산을 절약하고 환경도 보호하게 됨을 인식하고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