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경찰서(서장 김성희)는 지난 27일 대구지방법원과 상주국제승마장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청소년 선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캠프에 참석한 중학생들은 먼저 대구지방법원에서 판사와의 대화, 실제 형사재판 관람, 민사재판 체험, 법원 알기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또 승마와 말 먹이주기 체험으로 학업에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정서적인 안정을 토대로 학교전담경찰관과 1:1 멘토·멘티로 우정도 쌓았다. 형사재판을 관람한 학생은 "법원에는 판사만 있는 줄 알았는데 검사, 변호사, 법원서기, 법정경찰 등 일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놀랐으며 범죄자가 돼 재판에 서는 피고인이 안타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