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회식을 3일 앞둔 지난달 29일 문경선수촌 대광장에서 베트남, 브라질, 미국 3개국 187명이 김교성 선수촌장 주관으로 첫 입촌식을 가졌다. 입촌식은 2일 오전까지 문경ㆍ괴산ㆍ영천 3개의 선수촌으로 나뉘어 괴산ㆍ영천 선수촌은 각 국가별로 희망 국가에 한해 입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가 선수단이 입촌하게 될 문경선수촌은 본부동(3층건물), 카라반형 숙소 350동(상이선수 50동), 식당, 안내센터, 회의실, 의료 및 도핑센터, 세탁동, 종교시설, 편의점, 주차장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카라반형 숙소’는 각국 선수단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시설투자를 극소화 한다는 개념 아래 선수촌도 최초로 카라반형 이동식 숙소로 만들었다. 카라반 내부에는 4개의 침대와 캐비닛, 에어컨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고 식탁과 빨래건조대, 옷장, 냉장고, 화장실과 욕실까지 구비돼 있어 일반 숙소와 다를 바 없다. 또한 상이군인을 위한 특수동은 3인 1실 기준으로 출입구에 턱을 없애 휠체어가 드나들기 편하도록 제작했으며 샤워실(화장실) 공간을 대폭 넓혔다. 특히 의자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사용하던 물품을 재활용한 것으로 더욱 경제적이다. 수천 명의 선수들의 허기를 채울 선수촌의 식당은 뷔페식이며 그에 걸 맞는 규모로 식당이 지어져 있고 식당 정문 안쪽에는 시상대 모형의 포토존이 위치한다. 1천400kg의 세탁물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세탁동이 준비돼 있으며 선수들의 신앙을 위한 각 종교시설 또한 준비돼 있다. 한편, 개회식은 2일 오후 5시 30분부터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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