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 달서구는 11일 오전 11시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새내기 결혼이민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생활 적응과 지역민으로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외국인주민 ‘러브 인 달서’를 운영한다. 이번 외국인 주민 ‘러브 인 달서’는 입국 3년 미만의 새내기 결혼이민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구정 홍보물 영상을 통한 지역 소개, 구강보건 교육 및 불소도포 체험, 각종 생활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한 송현동 소재 요리학원에서 전문 요리강사에게 닭갈비 등 한국 가정요리를 직접 배우고 함께 만들어 맛보는 문화체험 시간을 가지며 월곡역사박물관, 성서도서관, 신당동 주민센터도 견학한다. 지난 5월에는 파키스탄 국적 외국인근로자 40명에게 한국예절 배우기와 한복입어보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좋은 호응을 얻었다. 오는 10월에는 지역대학 신입유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각종 생활정보 제공 등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실시해 달서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달서구는 대구시 전체 34%인 8천700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조기적응을 돕고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엄마와 함께 배우는 역사공부방, 아빠와 함께하는 무지개 놀이학교, 외국인 유학생 인턴십, 결혼이민자 일자리 체험 캠프 등 다문화 가족의 정착 단계별 다양한 시책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내ㆍ외국인이 하나 되는 수요자 중심의 지역 맞춤형 다문화 시책 사업 추진으로 문화의 다양성이 존중되고 한국 생활 조기 정착을 통해 사람 중심의 따뜻한 다문화 공동체 사회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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