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공모 대거 선정 등 결실 “시민 지속적 관심ㆍ참여 필요”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는 과거 관주도의 하향식 도시정책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 주도의 도시재생 정책 추진을 위해 2009년부터 다양한 ‘도시재생 시민참여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그 결과 많은 사업이 도시재생 분야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 대표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우선, 재개발ㆍ재건축 등 정비사업 관계자는 물론 일반시민과 학생,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ㆍ개발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시정홍보와 소통을 추진하는 ‘열린 도시재생아카데미’가 있다. 아카데미는 2011년 재개발ㆍ재건축 조합원 및 추진위원들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나 이후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과 학생, 공무원까지 대상이 확대됐다. 현재 11회 차까지 운영해 2천716명이 참여했으며 참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교육만족도는 84%, 교육필요성은 93%에 이르는 등 참여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두 번째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특정 지역(노후주거지, 도심상업지역, 노후 산업단지 및 주변지역 등)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의 주민들로 팀을 구성해 주민 스스로 도시(마을)문제를 분석하고, 도시재생 사업을 발굴해 보는 ‘주민참여 도시학교’가 있다. 도시학교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회의 운영을 통해 40개 팀이 참여하고, 321명이 수료했다. 그 동안 도시학교를 통해 발굴된 사업 중 15건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취약지구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40억 원을 확보했고, 실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4건씩 8건의 사업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그 동안 시에서 추진해온 도시재생 시민참여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역량이 크게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김수경 도시재창조국장은 “도시재생 사업은 보통 3∼6년 정도로 추진되지만 도시재생 사업이 성공하려면 사업 발굴 뿐 아니라 사업 추진 과정과 사업 완료 후의 지속적인 유지ㆍ관리까지 시민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며 “우리시는 앞으로 현재 추진 중인 주민참여 프로그램 사업 외에도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 도시재생 포럼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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