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부중기자]
생태 문화관광도시와 평생건강도시를 추구하고 있는 울진군은 6만 군민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희망찬 울진을 만들어 가기 위해 ▶생태 문화 관광도시 구현 ▶맞춤형 복지사회 실현 ▶미래성장 동력 창출과 일자리 확충 ▶자연자원을 활용한 살기 좋은 농산어촌 건설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및 인재육성 ▶광역교통망 확충과 친화적 도시개발을 군정 방향과 역점시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진군 기획실 기획팀은 최근 죽변지구에서도 많은 사업을 계획하거나 추진 중으로 중복투자 방지와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업별 연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추진부서인 문화관광과, 해양수산과, 도시새마을과 등의 과장 및 팀장들과 함께 개발계획서와 평면설계도 등 사업계획서 8건을 검토해 사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죽변면 생태힐링 지구별 세부사업계획안 프로젝트사업은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은 사업기간이 2015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1천360억 원(국비 1천202억 원, 군비 158억 원) ▶죽변등대 해안순환 관광레일 설치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군비 87억 원 ▶죽변등대 지역개발사업은 2017년까지 31억9천만 원(국비 18억1천만 원, 군비 13억8천만 원) ▶죽변항 이용고도화 사업은 국가부문 2015년 1월부터 물양장 확장 등 직접시행 사업비는 541억 원(국비 260억 원, 도비 44억 원, 군비 102억 원, 기타 135억 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 2015년 6월에 착공하는 죽변야구장 조성은 35억5천만 원(국비 3억5천만 원, 군비 32억 원) ▶원전온배수 및 해수자원연구센터 건립(온배수 취수, 종묘배양장 등)에 103억 원(국비 43억 원, 도비 12억 원, 군비 28억 원, 기타 20억 원) ▶비상활주로 폐쇄는 2015년 3월 추진위원회 구성을 협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33억 원(국비 25억 원, 지방비 8억 원) ▶오는 2016년까지 죽변면 소재지 중장기 정비사업에 70억 원 등 총 2천229억 원이 죽변면민들의 삶의 향상을 위해 투자된다.
■동해안발전 신기원! ‘국립해양과학교육관’울진건립 확정
울진군은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 2014년 8월 22일 기획재정부가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통과됐음을 통보받음으로서 울진에도 해양관련국립시설이 건립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2012년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지 1년 7개월여 만에 얻어낸 값진 결실이다.
그동안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사업은 2010년 12월 30일에 동ㆍ서ㆍ남해안 및 내륙권발전특별법에 따라 동해안권발전종합계획에 포함돼 정부가 승인했다. 이후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그동안 임광원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경북도와 함께 중앙부처 및 관련기관을 문턱이 닿도록 수 없이 방문해 사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여러 차례의 도전 끝에 이룬 값진 성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2013년 말 전 국민 1천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마친 결과 전 국민 40%가 울진에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이 건립되면 입장료를 지불하고 다녀갈 생각이 있다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이런 결과는 울진군이 2013년 10월 말부터 CVM(설문조사)의 좋은 결과를 위해서 군민들과 전 국민의 관심을 부탁하며, 홍보활동에 전념했고 결과적으로 설문조사의 결과가 높게 나와 B/C분석결과 타당성이 높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박금용 해안수산과장은 “주민들의 관심도가 예타통과를 좌우한다고 할만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이 매우 주효했다”며 “이번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데 관계 공무원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지대한 관심이 많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임광원 군수는 “해양분야의 국가적인 연구와 체험과 교육기능이 결합된 환 동해권역의 복합형 국립 해양과학교육관 건립으로 서해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남해에 국립해양박물관과 더불어 지역균형 발전은 물론 동해안과 독도의 영토분쟁과 연계한 해양주권 수호에 대한 대국민 교육장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며 “환동해 시대를 맞아 울진군이 해양과학의 중심지역으로 급부상하는 계기와 동해안 발전의 신기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울진군 노력의 결실이자 더 큰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울진군 죽변 등대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확정
울진군은 또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추진하는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 프로젝트사업’공모에서 죽변면 등대마을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46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2015년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할매, 할배가 살기좋은 안전한 죽변 등대 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주민안전에 위험을 초래하는 재해예방, 생활과 밀접성이 높은 인프라 지원, 노후화된 슬레이트 지붕개량, 빈집철거, 재래식 화장실 개조, 소방도로 확보 등 지역의 특색에 맞게 추진된다.
도시새마을과 권영호 과장은 “본 사업을 통해 단순한 기반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할매, 할배가 안전하게 살기좋은 행복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울진군 죽변등대공원 조성
울진군은 바다와 태양을 담은 아름다운 죽변을 만들기 위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인 ‘죽변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2015년 2월 25일에 착공해 2016년 12월에 완공한다고 밝혔다.
죽변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70억 원(국비 49억 원, 지방비 21억 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주요사업으로는 죽변등대공원조성, 시가지경관테마도로, 죽변항상가활성화 테마도로, 대나무숲길산책로 정비사업 등이다.
이에 따라 울진군은 죽변등대 일원에 수려한 자연경관과 죽변등대, 죽변항, 폭풍속으로 드라마세트장 등 다양한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여가와 휴양공간을 조성 중이다.
죽변등대는 1910년도(104년 경과)에 건립돼 2005년 경상북도기념물 154호로 지정된 죽변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근대 문화재인 죽변등대 일원에 독도최단거리 표지석 설치, 대나무숲길 산책로 정비(포토존, 종합안내판 등), 다목적광장, 해양전망데크, 야외화장실, 주차장, 조경식재, 조경시설물(파고라 등), 녹지공간조성, 경관조명시설, 어린이놀이터, 야외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주령 부군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인 죽변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죽변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사계절 관광객유치로 인한 죽변 수산물 시장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대단한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도시재생대학, 죽변항이용 고도화 시범사업, 죽변야구장 조성사업, 해수자원활용 연구센터, 죽변면민들의 숙원사업인 비상활주로 폐쇄 등이 완료되면 그 어느 곳보다 잘사는 문화와 자연과 바다가 함께하는 테마관광조성이 기대된다.
임광원 군수는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결실을 맺어 지난 4월 21일부터 서면이 ‘금강송면’으로, 원남면이 ‘매화면’으로 새롭게 탄생해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이 같은 값진 결과는 자기 고장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 소중한 의견을 모으고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온 군민들의 몫”이라며 “세계적인 생태자원의 보고 금강송면! 선비정신의 향기 그윽한 매화면! 이번 성과는 자치경쟁력을 배가시키는 동력으로 자리매김해 탁월한 지혜와 소중한 의견을 모아주신 군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하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안에 소중히 귀 기울려 울진군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울진군민 대박시대’를 열어 가는데 진심으로 사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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