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보건복지부로 부터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대상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어 올해 7월부터 영남대학교 영천병원에 분만 산부인과를 설치하게 됐다. 19일 영천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서 분만산부인과가 없는 전국의 48개 지방자치단체 중 분만산부인과 설치ㆍ운영이 가능한 지역 20개소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으며, 영천시는 사업을 수행할 영남대학교 영천병원과 협력하여 사업계획서를 제출, 서류평가와 현지평가, 최종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영천시를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지역으로 선정하고 올해 사업비로 12억5천만원(국비 50%, 도비 30%, 시비 20%)과 내년부터는 운영비 5억원을 계속 지원해 영남대학교 영천병원에 분만산부인과를 설치ㆍ운영키로 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그동안 영천시 관내에 분만시설이 없어 산모들의 원거리 출산으로 인하여 의료사고 위험 및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었으나 분만산부인과를 설치함에 따라 안정적인 분만환경과 인프라를 구축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관내 출생률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김일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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