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포항 남 울릉 예비후보는 15일 새벽 발생한 죽도시장 화재현장을 방문 “화재로 생업의 터전을 잃게 된 12개 점포 대부분이 오래된 무허가 건물들로 화재보험 등에 가입돼 있지 않아 더욱 안타깝다”며 “특히 재래시장은 전기안전, 소방차 진입 등에 문제가 많아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 취약지구로 영세점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성 보험 도입, 소방 시설 및 장비 등에 대한 보강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화재로 생업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피해상인들을 위로하며 “재래시장 내 가스 및 전기 시설 안전점검, 소방 시설 및 장비 작동여부 확인 및 증설, 단독경보형감지기 및 소화기지급, 나아가 시장 점포의 전기안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관리자에게 정보를 전송하는 지능형 전기안전관리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다시는 이런 불행이 되풀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행자부장관시절 무려 40명의 목숨을 앗아간 가슴 아팠던 이천 냉동창고 화재를 겪었고, 안전 관리 소홀 및 시설 미비가 대부분 화재사건의 원인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죽도시장 화재에서도 이 같은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포항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이 신속한 피해대책은 물론 재래시장 화재예방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돼야한다”고 덧붙였다. 임병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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