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2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전 주기기 및 보조기기 공급 협력사에 대한 상호교차 기술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수원 협력사 328개 업체 및 두산에너빌리티 협력사 164개 업체를 대표해 하이에어코리아, 우진 등 21개 업체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에 양사가 각 협력사에 기술을 지원해 왔던 것을, 협력사 구분없이 상호교차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협약을 통해 기술지원 범위가 확대돼 실질적으로 협력사의 기술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그동안 주기기(원자로 및 터빈 설비)를 제외한 보조기기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구계측장비 무상대여, 보유기술 무상 나눔, 지식재산권·실시권 허여(허락) 및 기술보호 현장 컨설팅 등을 운영해왔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는 주기기 협력사를 대상으로 계측기 대여, 검교정 지원, 시험용 목업(Mock-up) 자재 지원, 용접가공 기술지도 및 원자력 품질교육 등을 제공해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4일 오후 2시 경주화백켄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경주 통일전에서 통일신라의 호국정신과 남북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제46회 통일서원제’가 지난 2일 개최됐다.
경주 월성에서 신라의 모체가 된 사로국(斯盧國) 시대 거주 흔적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경주 월성 A지구 서남쪽 일대를 발굴 조사한 결과, 사로국 시기에 해당하는 3세기 초·중엽의 취락 양상을 확인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사로국은 초기국가시대 진한(辰韓)의 12국 중 하나다. 이번에 사로국 시기의 거주 흔적이 확인된 곳은 월성 서남쪽 가장자리인 월정교 부근이다. 조사 결과 이 일대는 하천에 접해 있는 연약한 지반에 모래층이 쌓여 있었으나 3세기 초·중엽에 취락을 조성키 위해 흙을 다지는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벼의 겉껍질, 식물 종자, 조개껍데기 등이 섞인 유기물질을 공정별로 다르게 사용해서 약 1.5m 높이로 흙을 견고하게 하는 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모래땅을 다져 생활 근거지(취락)로 조성하는 건 만만치 않은 일로 여겨진다. 연구소 관계자는 “월성의 성벽은 4세기 중·후엽에 쌓은 것으로 보는데, 그보다 100여 년 앞선 시점에 막대한 인력과 물자가 동원되는 작업이 이미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취락 입구에서는 과거 의례를 거행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도 나왔다. 나무 기둥을 세워 만든 것으로 보이는 유구는 직경이 6m 정도 되는 원형구조였으며, 의례를 마친 뒤에 불을 질러 태웠다고 추정된다. 그 안에서는 종류별로 2∼3점씩 짝을 맞춘 토기 15점이 출토됐고, 황색 안료가 발린 마직물로 감싼 것으로 보이는 흔적도 확인됐다. 연구소는 개로 추정되는 동물 뼈가 발견된 점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 연구소 측은 “비슷한 시기에 개를 의례 제물로 바친 정황은 발견된 사례가 없었다”며 “어떤 목적에서 개를 희생시켜 의례를 지냈는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성벽을 쌓은 시기보다 100여 년 앞선 때에 대대적인 공사를 거쳐 사람들이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자취가 나온 만큼 이번 조사결과는 향후 월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는 오는 7일 오후 월성 A지구 발굴현장에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어 8일에는 경주 힐튼호텔에서 이번 조사 성과를 논의하는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경주 월성은 신라 궁궐이 있었던 도성을 뜻한다. 전반적인 형태가 달을 닮았다는 이유로 월성(月城)이라고 불렀으며, 조선시대에는 반월성(半月城)이라 칭하기도 했다. 왕이 계신 성이라 해 재성(在城)이라고도 했다. 1963년 사적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서쪽부터 A∼D 지역으로 나눠 조사 중이다. 앞서 연구소는 서쪽 성벽 발굴 조사 성과를 공개하면서 성벽
경주시가 지난달 28일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제51기 열린시장실’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경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주시 출산·양육정책 연구모임’은 지난달 30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출산·양육정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경주시 출산·양육정책 연구모임’은 김종우 대표의원을 비롯해 임활·오상도·최재필 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연구용역은 인구정책 중 출산과 양육정책을 중점적으로 분석해 의회 차원의 정책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과 각 상임위원회 전문위원을 비롯해 집행부의 관련 부서(저출생대책과, 장애인여성복지과, 아동청소년과, 건강증진과) 공무원들이 참석했으며 경주시의 현황, 출산·양육 관련법 및 조례 분석결과, 정책 제안 등에 대한 보고 후 질의응답 및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연구모임은 올해 4월 연구단체 등록을 시작으로 연구용역 실시, 선진지 견학을 통한 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선진사례 벤치마킹, 관련 부서와의 의견교류를 통한 기초자료 수집·분석 등의 연구 활동을 진행해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일 오전 10시 통일전에서 열리는 제46회 통일서원제 행사에 참석한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orld Association of Nuclear Operators, 이하 WANO)에서 주관하는 격년총회에 참석, 원자력발전소의 산업안전 관리 노하우를 발표했다. WANO는 체르노빌 사고 이후 원자력 안전성 향상을 위해 지난 1989년 설립된 원자력 분야 최대 민간 국제단체다. 이번 격년총회는 지난달 24일부터 1주일간 아부다비에서 개최돼 전 세계 원전 운영사 경영진들이 모여 산업계 원전 성능향상을 위한 상호협력을 도모했다. 이 자리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WANO 도쿄센터를 대표해 발전소 산업안전 사고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한수원이 수행해 온 다양한 개선 사업을 소개하고 그 성과를 발표하며, 경영진들의 끊임없는 개선 의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어진 토론에서는 글로벌 원전 산업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아름다운 경주의 밤을 만끽할 ‘문화유산야행’이 오는 18~19일까지 교촌한옥마을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인 문화유산야행은 유·무형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문화축제를 통해 경주를 야간 명품 관광지로 각인시키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지역의 신화와 문화유산을 연계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체험 공연과 감각적인 역사 문화콘텐츠를 선보인다.
경주시는 지난달 30일 오스카 츠요시 주부산 일본총영사가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5년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2024 재팬 위크’ 행사와 관련된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경주벼루박물관 손원조 관장(82)이 민화 및 펜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1~6일 경주문화관1918에서 열릴 이번 그림 전시회는 손 관장이 15년 전부터 배운 민화 30여 점과 4년 전부터 익힌 펜화 20여 점 등이 전시된다. 경주시‧군 통합 제6대 경주문화원장을 역임한 손 관장의 전시회에는 손수 그린 그림 이외에도 지난 50년 동안 직접 수집했던 합죽선(合竹扇) 50여 점도 함께 전시해 볼거리를 더해 준다. 손 과장은 “펜으로 그리는 펜화는 특히 손과 머리를 많이 활용해야 되는 작업이라 치매 예방용으로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 관장은 70년대 초부터 신문사와 방송사에서 40여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가 1년 만에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다음달 4일부터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26일 밝혔다. ‘더 쇼! 신라하다’는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7시, 주말에는 오후 6시에 공연이 진행되며(월, 화요일 휴연), 러닝타임은 80분이다. 티켓은 전석 5만원으로 인터파크 및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초등학생(2017년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더 쇼! 신라하다’는 지역에서 자체 제작한 창작 뮤지컬로, 경주를 소재로 한 공연의 재미와 완성도를 증명한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 영상을 활용한 공간 연출, 배우들의 파워풀한 군무를 선보여 지난해 하루 평균 400여 명의 관람객이 전국은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관람하러 방문하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장면이 추가됐고 무대, 의상, 안무를 재정비하는 등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층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아이돌 그룹 멤버인 세용과 유권,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의 역량을 보여준 오만석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신선한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계의 전설로 불리는 남경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술감독이자 ‘밀본’ 역할을 맡아 최고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해 큰 호평을 받은 배우 린지도 현대의 ‘채린’과 신라시대의 ‘승만공주’를 원 캐스트로 맡아 극을 이끌게 됐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대중적이고 수준 높은 뮤지컬을 통해 경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보문관광단지가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번 공연은 2025년 경주 AP
경주 건천초등학교 일원에서 28일 열린 ‘제16회 경주버섯축제’가 지역 버섯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주 황남동 고분군에서 펼쳐질 지역 대표축제 ‘황금정원 나들이’가 아름다운 가을꽃과 함께 관람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경주시가 다음달 4~13일까지 10일간 경북웹툰캠퍼스 맞은편 황남동 고분군 일원에서 ‘Welcome to 경주 APEC’이라는 주제로 ‘경주 황금정원 나들이’를 개최한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경주의 풍부한 자연과 정원문화를 조화롭게 접목한 특별한 축제로 경주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주제정원과 우리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접할 수 있는 도시농업을 소개하는 도시농업정원 등을 준비했다. 특히 ‘시민정원 콘테스트’를 통해 경주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꾸민 아기자기한 ‘시민참여정원’도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이밖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버스킹과 APEC 기념 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직접 식물을 심어서 가져갈 수 있는 화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먼저 개막식은 다음달 5일 오후 6시에 열리며, 30분간의 식전공연(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과 함께 해질녘 경주의 밤풍경을 수놓을 전시물의 조명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2025 APEC 정상화의 개최를 축하하는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져 황금정원나들이 방문객들에게 경주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 황금정원나들이는 경주의 자연경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경주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주낙영 경주시장은 27일 오전 11시 서경주체육공원에서 열리는 후계농업경영인 한마음 대회에 참석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5일 울산 울주군 새울원자력본부에서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3차 READY Korea 훈련’을 실시했다. READY Korea 훈련은 잠재된 위험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형·복합재난에 대비코자 범정부와 민간이 합동으로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대규모 훈련이다. 이날 훈련에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주요 48개 기관에서 2200여 명이 참여해 지진에 의한 사고를 가정하고 실제와 같이 상황접수 및 전파체계, 사고 시 위기대응기구의 적기 가동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사고발생에 따른 신속한 비
경주시가 26일, 27일 이틀간 청사 내 알천홀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주재로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부서별 주요 사업을 점검하고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역점사업의 체계적인 추진방향을 설정키 위해 마련됐다.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국‧소‧본부장, 부서장, APEC 준비지원단이 참석해 총 286건 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방안과 지역 맞춤형 시책 발굴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가 역대 가장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자동차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키 위해 스마트 유틸리티 기반구축 사업과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화단지 조성에 대한 전략적 실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전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
경주시가 오는 28일 경주 예술의전당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신라예술제 개막식에서 3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대규모 드론 아트쇼를 선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6일 오전 9시 알천홀에서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한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4일 홍보관에서 경주시 감포읍이장협의회 및 문무대왕면이장협의회와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서약을 체결했다. 이번 서약은 한수원지원사업(구 명칭 사업자지원사업)을 시행함에 있어 주민소통과 행정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동경주 지역 이장과 월성본부의 신뢰관계 강화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키 위해 추진됐다. 서약서는 △이장협의회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투명하게 집행하고, 청렴성을 유지하며 △월성본부는 안전한 원전운영과 주민들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이장협의회와 공동으로 발굴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서약 체결 후 고하근 감포이장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