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정부가 신규 원전 사업 파트너로 한수원을 결정함에 따라 주낙영 경주시장이 K-원전이 건설될 체코 트레비치 시장에게 축하 편지를 보냈다. 체코 트레비치시는 경주시의 해외 우호도시로 지난해 11월 파벨 파찰 트레비치 시장이 경주를 직접 찾았을 만큼 두 도시는 매우 각별한 사이다. 경주시는 17일(현지시간)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와 테믈린 지역에 1000메가와트(㎿)급 원전 최대 4기를 짓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함에 따라 원전 소재지인 트레비치시에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주에 본사를 둔 한수원이 해외 원전 사업을 따낸 것은 200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이다. 체코 정부는 신규 원전 2기에 대해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하고 나머지 2기는 체코 정부와 발주사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원전 1기당 2000억 코루나(약 12조원) 규모다.
경주의 미술시장을 한층 활성화해 성장시킬 아트마켓이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지난 17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신한울 1,2호기 건설경험을 교류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워크숍은 지난 4월 종합 준공된 신한울 1,2호기 건설 추진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후속 호기 건설사업 관리역량을 강화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 신한울 1,2호기 주요 계약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핵심설비를 최초로 국산화하고 성공적으로 상업운전을 시작한 신한울 1,2호기의 건설기간 동안 발생한 주요 이슈와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방안과 향후 과제들을 도출하며 이를 후속 호기에 반영키로 했다. 최일경 한수원 건설사업본부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신한울 1,2호기 건설사업에 최선을 다해준 계약사 및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신한울 1,2호기의 건설경험을 살려 새울 3,4호기, 신한울 3,4호
체코 정부는 현지 시간 17일 내각회의를 개최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을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2기 건설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공식 선정했다. 이는 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5, 6호기 건설을 위해 발주사(EDU II)와 단독으로 협상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했다는 의미다. 체코 정부에 따르면 체코 측의 총 예상 사업비는 1기 2000억 코루나(약 12조원), 2기 4000억 코루나(약 24조원)이다. 예상 사업비는 체코 정부가 건설비, 예비비 등을 포함해 책정한 총사업비이며, 한수원과의 계약금액을 의미하지 않으며 최종 계약액은 협상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한국은 2009년 UAE 원전 수출 이후 15년 만에 한국 원전기술 및 건설 역량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서 재입증하게 됐다. 특히, 중동에 이어 원전 부흥 중심지인 유럽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구축하게 됐다. 체코 정부 및 발주사는 2022년 3월 한수원, WEC(미국), EDF(프랑스) 3개 공급사를 대상으로 체코 신규원전사업 입찰을 개시했고, 한수원은 발주사의 입찰 일정에 따라 2022년 11월 최초 입찰서, 올해 4월 최종 입찰서를 각각 제출했다. 체코 정부 및 발주사는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계약에 최적화된 공급사를 선정키 위해 △가격경쟁력 △공기 준수 역량 △기술력 △인허가성 △안보성 △수용성 등 여러 측면에서 공급사를 평가해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체코 신규원전사업은 체코 현대사 최대 규모 사업이자 체코의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키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다. 체코는 국가에너지·기후정책의 탈탄소화 전략에 따라 원자력의 역할을 강화키 위해 최대 4기의 원전 건설을 고려하고 있다. 2022년 개시된 입찰은 두코바니 5호기 1기 건설을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 1월 체코 정부는 추가 원전건설 방안을 발표했고 발주사는 한수원 등 입찰사에 추가 3기 건설을 위한 구속 제안서를 포함한 최종 입찰서 제출을 요청했다. 체코 정부는 각 입찰사의 최종 입찰서를 검토 후 두코바니 5, 6호기 건설을 우선 진행하고 이후 테믈린 3, 4호기 건설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체코 정부가 향후 테믈린에 추가 원전 2기 건설을 결정할 경우, 한수원은 두코바니 2기에 이어 테믈린 3, 4호기에 대해서도 발주사와 협상을 거친 후 추가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한수원은 △On Time Within Budget 건설 역량 △체코 측 니즈(Needs) 충족 노력 △민관 협력 폭넓은 수주 활동 △뛰어난 기술력 등을 체코에서 높이 평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한수원은 1970년대 원전을 도입한 이래로 지난 50여 년 동안 국내외 36기의 원전을 지속 건설해 오며 축적한 기술로 ‘주어진 예산으로 적기에’ 원전을 건설할 수 있는 세계 최고수준의 건설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적기 원전건설을 원하는 체코가 한수원을 최적 파트너로 평가한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1200MW 이하 용량의 원전을 원하는 체코의 요구에 맞춰 1000MW급APR1000 노형을 체코 측에 제시했다. APR1000 노형은 2023년 3월 유럽사업자요건(EUR) 인증을 취득해 유럽에서 인허가성과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한수원은 지난 2년여 동안 한전기술, 한전KPS,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과 협력하며 고품질의 입찰서 작성에 온 힘을 기울였다. 그리고 민관이 하나가 되어 체코 정·관계, 산업계, 발주사, 학계 그리고 원전건설 예정지역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수주활동을 전개했다. 한수원은 한국 정부의 강화된 원전 수출정책과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수출지원에 힘입어 한수원의 역량을 알리고, 한국원전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에 힘써왔다. 한수원은 원전건설 예정지역 주요 인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아이스하키팀 후원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으며, 해마다 체코에서 봉사활동과 문화교류활동 등을 펼치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 이미지를 굳건히 해왔다. 코로나19 시기에는 마스크 품귀 현상을 겪는 체코 현지에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후원활동을 지속해 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2022년 8월 취임 이후 이달까지 총 7차례 체코를 방문해 체코 산업부 장관, 총리 수석고문 등 체코 주요 의사결정권자와의 면담을 통해 한수원의 원전건설 역량을 홍보하고 사업 참여의지를 피력해 왔다. 아울러 황 사장은 ‘한-체 원자력 및 문화교류의 날’, ‘한-체 원자력 기술교류회(R&D)’, ‘두코바니 지역협의회 라운드테이블’, ‘한-체 수소협력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한수원에 대한 현지 우호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황 사장은 “향후 발주사와 윈윈(Win-Win)할 수 있는 계약협상을 통해 두코바니 5, 6호기 최종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체코 정부가 두코바니 5, 6호기에 이어 추후 테믈린 3, 4호기 건설 추진을 결정할 경우, 테믈린 3, 4호기 건설도 원활히 추진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한 한수원은 발주사와 세부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2025년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발주사는 이후 발전소 설계, 인허가 및 각종 건설 준비 절차를 거쳐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주시가 토함산 일대에 땅밀림 현상이 진행 중인 것과 관련,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경주소방서도 지난 17일 오전 선제적으로 인명피해를 방지키 위해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소방서의 이번 점검은 토함산 자락인 문무대왕면 범곡리 산 285번지 일원과 945번 지방도로 영향권에 있는 황용동 산 116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유현 경주소방서장은 “집중호우가 지속되면서 지반이 매우 약해져 언제라도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가 큰 시기이다. 소방서와 경주시 등 행정기관에서 대피 요청이 있을 경우, 망설이지 말고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경주시가 2024년도 2분기 수산물과 정수장 식수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실시한 결과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감포읍, 양남면 지역 등에서 유통되는 갈치, 고등어 등 12종 15개 수산물과 일본수입식품(간장) 1종을 시료 채취해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경주시가 산내면 물복지 실현을 위해 추가경정 예산을 들여 광역상수도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경주시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대상범위를 대폭 확대한다. 시는 소상공인 지원 대상범위를 지난해 매출액(공급가액) 8000만원 이하에서 4억원 이하로 넓혔다. 또한 국세청 세무 미신고 업체 중 매출액 신고의무가 없는 간이과세자도 카드매출액 자료가 있으면 카드수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8일 오전 11시 플레이스c에서 열리는 교육행정협의회에 참석한다.
경주시가 최근 도내 3개 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ASF 전문방역단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2개 반으로 구성된 방역단은 지역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농장주변 환경과 농장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농가별 맞춤형 방역 컨설팅에 나선다. 방역단은 야생동물 기피제 및 기피 경광등을 설치해 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농장주변을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활동을 강화하는 등 농가별 방역을 정기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17일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러닝센터에서 협력사 품질부서장 등을 대상으로 원자력 품질교육을 실시했다. 협력사의 품질역량을 높이기 위한 이번 교육에는 73개 협력사 직원 110명이 참여했으며, 원자력 품질보증 관련 전반적인 내용과 발전소 현장에서 발생하는 품질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협력사 품질교육은 수강생별 수준을 고려해 일반 및 심화과정으로 구분했다. 상반기 1~2차 일반과정 교육은 156개 협력사 직원 270명이 수료했고, 17일 열린 품질교육은 하반기 심화과정으로
평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항상 고민하시고 시정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경상매일신문의 창간 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수년간 지역의 대표 정론지로 지역사회의 밝은 미래비전 제시와 새로운 언론 문화를 개척하고 기틀을 마련키 위해 애써 오신 홍순팔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날 수많은 지식과 정보 속에서 시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소중한 내용을 신속 정확하게 알리며, 공정한 보도와 균형 있는 비판을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것이 이 시대 언론의 역할이자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정론을 걸어오면서 시민들과 동고동락을 함께 하며 진정한 이웃이 돼 지역의 중추적인 언론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언론은 진실의 창이며, 시대의 등불입니
동국대 WISE캠퍼스는 지난 12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경주지역 중고등학교 교장협의회를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상욱 WISE캠퍼스 기획처장이 대학의 특성화와 비전, 발전방향을 소개하고 심재란 WISE캠퍼스 입학처장이 대학의 입학전형, 교육혁신 방향, 기업체 연계 취업약정 프로그램인 글로컬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을 설명했다. 류완하 WISE캠퍼스 총장은 “동국대 WISE캠퍼스가 지역 인재를 키우는 글로컬 대학으로 변화하고 있고 학문 간의 벽을 허물고 계열 전공을 뛰어넘는 모듈형 교육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기업과 연계해 탈캠퍼스 현장중심으로 교육하는 취업약정 글로컬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의 좋은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학생들이 우리 대학에서 경쟁력을 높여 지역에 정주하는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며, 앞으로 경주가 교육발전특구가 돼 WISE캠퍼스와 초중고교가 협력해서 지역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동욱 교장협의회장(신라공업고등학교 교장)은 “동국대 WISE캠퍼스는 경주의 자랑이고 경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대학이 더 발전해 지역 인구 성장과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지역의 교장선생들도 지역 상생으로 더 좋은
주낙영 경주시장은 17일 오후 3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경주시새마을회 여성봉사자 실천대회’에 참석한다.
경주시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외동읍과 평동 지역의 친들벼 채종단지 40㏊에 진행한 항공 병해충 방제를 성황리 마무리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정규직 28명, 비정규직 11명 등 총 39명의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정규직은 총 28명으로 별도 자격을 요하는 일반직(경력-4급)의 방사선관리 직무와 일반직(신입-5급 갑)의 산업안전 직무가 있으며 일반직(5급 갑)의 방폐물관리, 부지조사(지질), 설비계통(전기), 설비계통(기계), 건설관리(토목), ICT 직무의 경우 관련 직무 지식이 있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공단은 사회형평적 채용을 지속 추진하는 가운데 별도전형으로 일반직 중 일부 인원을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으로 채용하며, 설비계통(기계) 및 경영 직무로 각 1명씩 고졸 2명을 별도 채용한다. 비정규직은 총 11명으로 체험형 장
경주시가 사람과 대화 가능한 인공지능(AI) 전화 서비스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앞장선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3년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구축 서비스의 일부다. 2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행안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 실무협의체(행안부-지자체-네이버)가 개발 검증하고 있는 모델을 시범 적용하는 사업이다. 시는 네이버 케어콜 인공지능 기술을 위기가구에 대한 초기 유선 상담 분야에 선제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분류한다. 분류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공무원이 추가 상담을 진행해 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원한다. 시는 이달까지 안강읍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다음달부터 전체 23곳 읍면동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안부 확인이 필요
주낙영 경주시장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조선일보 한국의 최고경영대상’ 수상식에 참석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4일 경주국립박물관을 찾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상호교류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원자로 계통의 냉각재를 순환시켜 원자로의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원자로 냉각재 펌프(RCP, Reactor Coolant Pump)용 전동기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한수원이 자체기술로 시제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전동기의 국산화를 눈앞에 두게 됐다. 원자로 냉각재 펌프 전동기는 원자로 냉각재 펌프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동력을 제공하는 장치로, 표준형원전에 사용되는 전동기는 그동안 국산화를 하지 못해 전량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었다. 이에 한수원은 지난 2020년 국산화 작업에 착수, 약 4년 만에 기술개발 끝에 시제품 제작과 성능시험에 성공했다. 완제품 국산화에 성공하면 앞으로 최소 약 1100억원의 전동기 수입대체 효과